처음 계획과는 많이 달라져네 ㅎㅎ
가나자와 다카야마 정도만 돌고 내려올 줄 알았는데,
후지노미야 갔다가 이즈반도 일주까지 ㅎㅎ
얼떨결에 시즈오카 여행까지 해버리네
이즈반도 일주까지 해버리다니...

역시 4주라는 긴 시간동안은
계획이 많이 바뀔 수 밖에 없구나.
오늘은 이즈반도 동쪽인 이토시로 이동하는 날
이제 이토시 갔다가 오사카로 돌아가면 여행 끝나네
시간 참 빨리갔다.
근데 그래도 많은걸 보고 경험한듯!

마지막으로 남이즈 해변 즐겨주고
먼 길 떠나야지


흑선과 야자수,
기차 종점이 보이는 선로의 끝을 보며 이토시로 고고


이즈반도에는 금눈돔이 많이 잡혀서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런걸로 열차까지 만들다니 ㅎㅎ
참 지역홍보에 대단하다는 생각도 드네
열차 맞은편 금눈돔 포스터와
잠시 정차했을 때 볼 수 있었던 금눈돔열차


그렇게 이즈코겐역 도착
조가사키 해안과 카도와키 현수교를 가려고 내렸다.
그 전에 꼭 가보고 싶었던 식당이 있었으니,

일본의 패밀리 레스토랑이라는 가스토,
사이제리아, 가스토 등등
저렴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있다고 한다.
인식이 좋지 않은 이미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전형적인 일본 서민들의 외식이라고 들은것 같다.


무슨 함바그 스테이크랑 빵이 나왔다.
커피, 스프,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는데
야채주스 한잔만 마셨다.
(당근 주스 인듯 한데 녹진한 당근이 아닌 단맛이 강한 묽은 주스였음)
인상적인게 있었다면
종업원이 5명 정도인데
점심 손님이 5명 정도...?
이렇게 인건비나 임대료 감당이 가능하려나...? 라는 생각

조가사키 해안 산책로 가는 길이 더 예쁘다.
좌우로 야자수가 있고 이국적인 모습이다.
일본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따듯하고 이색적이다.
많이 걸었고 피부가 많이 탄 것 같다...


조가사키 해안이 이즈반도 동쪽이라서
태평양을 바로 직접적으로 본다고 볼 수도 있다.
동쪽으로는 바다밖에 없어 태평양 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진짜 태평양을 보려면 좀 더 북쪽에서 봐야 하는건 아닌가 싶다.

가는 길의 파도가 무섭다.
이렇게 높은 파도와 시끄러운 파도소리는 태어나서 처음 본다.
바다는 소다 색인데 파도로 거품이 되는건 저 멀리서 부터
엄청 넓게 파도가 치고 흰 거품이 되는게 신기하다.

망망대해라서 아무것도 안 보일 줄 알았는데
작은 섬이 보인다 ㅎㅎ
뭔가 속은것 같다.

이건 뭐야
일본인들은 왜이렇게 카와이 한걸까
왜 저기 솔방울과 동전을 둔걸까
바람 한번 불면 다 떨어질 것 같다 ㅎㅎ

산책로가 좋긴 좋았는데
알러지 때문인지 눈이 따갑고
재채기도 자주 나왔다....
확실히 일본의 봄이긴 봄인가 보다.


파도 높이가 상당하다.
파란 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
용암이 굳어 형성된 해안
아주 절묘하게 장관이네 ㅎㅎ

카도와키 현수교 도착
생각보다 흔들린다.


사진으로 봤을 때 얼핏
스페인의 마요르카 해안 같을 줄 알았는데
그냥 무섭게 물살이 센 파도가 거칠게 치는,,,
그런 무서운 바다였다.

오무로 산의 용암이 흘러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오무로 산이랑은 거리가 좀 있는데,,,
이렇게 멀리까지 왔는가?
아니면 4000년 동안 점점 멀어진걸까?

공원으로도 잘 만들어 놨다.
조금은 위험해 보인다 ㅎㅎ
파도가 크게 친 적은 없을 것 같은데
왜 위에도 물 웅덩이가 있는건지....
비가 왔을때 고인건가?


자연의 무서움과 대단함을 한번 보고
이제는 오무로 산으로 향해본다.


열심히 왔더니 강풍으로 운행하지 않는단다...
입김으로 후 부는 수준인데 강풍이라니.
직원분께 여쭤보니 기상청 날씨에 따라 적용되니
실제와는 조금 다를 수 있다고,
기상청 날씨가 바뀌면 운행이 재게되냐고 여쭤보니,
그럴 수는 있지만 아마 어렵지는 않겠냐고....
(영어+일본어+바디랭귀지를 통한 추측)
역시 차선책 있는 투어로 왔더라면...
도쿄에서도 출발하는 상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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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까지 보이는 날인데,,,
내일 다시 도전해보던지 해야겠다며
다시 이토시로 출발해본다.


아니 이렇게 귀여운 산을 올라갈 수 없다니
아쉽구만
그래도 조가사키 해안 트레킹으로 만족한다.
올라가서 오무로 산 까지 봤다면 퍼팩트 했을 텐데!
그래도 뭐 이정도라도 만족 할 수 있다.

하루에 버스 2대, 막차는 오후 3시....
택시도 주변에 다니지 않고,
일본 소도시여행 실환가?
이런 곳은 무조건 투어로 오라는건가.

그래도 어떻게 버스타고 이토시 도착!
조용하고 소소한 시골마을이네 ㅎㅎ
이제 이런 감성이 더 좋아져서
교토, 오사카, 도쿄여행 할 수 있으려나....
일본 소도시 갬성 제대로 느낀다.


오늘 봤던 많은 것들이 간접적으로 보이네 ㅎㅎ
조가사키 해안 몇시간은 걸었는데 유명한가 보군
금눈돔 열차는 유명하다고,
철덕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던데 시간 맞춰 타는 사람 많을까?
어쩌다 얻어걸리면 좋은거라고 생각하는데 ㅎㅎ
근데 일본은 이런 특수 열차가 정말 많은것 같다.
열차에 진심인 나라.....



이제 정말 마지막 도시로 도착했다.
일본 한달 여행의 대장정이 이제 3일 정도 남았다.
여기서 회복도 좀 하고
생각 정리도 좀 하고
찍은 사진들도 보면서 천천히 지내야지.
일본 4주 여행 준비편 - 예산, 일정, 루트, 교통 [ep.0]
살다보면 갑자기 시간이 생길 때가 있다.그런 질문을 받았을 때 현실 적으로 답을 한게 이번 여행 같네. "만약 시간, 돈, 체력이 모두 있다면 뭐를 해보고 싶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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